목포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6시경 전남 무안군 삼향면 닭섬 앞 해상에서 불법조업(고데구리) 불법 조업중이던 백모(56.목포시 산정동)씨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달아난 2명에 대해서도 추적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목포선적 A호(0.55톤) 선주겸 선장 백모씨등은 지난 12일 16:00경부터 적발시까지 무안군 삼향면과 신안군 압해도 간 해상에서 소형 기선저인망 어구를 사용 꽃낙지 2상자와 잡어 1kg(싯가 미상) 등 어린치어까지 싹쓸이하여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불법 작업현장이 발각되자 도주하던 어민 백모씨등 2명을 끝까지 추적 현장에서 검거하여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조업에 이용된 어구 등을 압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달아난 2명에 대해서도 적발당시 채증자료를 토대로 끝까지 추적 탐문 수사하여 검거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연안해상에서 어족자원이 고갈되어 수산업계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고 정부주관으로 소형기선저인망을 국가에서 매입 전업을 유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저인망조업을 하고 있는 어선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불법 조업 행위(고데구리)는 수산업법 제58조(면허 허가 또는 신고 어업 외의 어업의 금지)에 의거 동법 94조 1항 3호에 따라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2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