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올해 공무원들의 행정발전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는 ‘국내외 시책개발’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남해군은 2월까지 군 본청, 사업소, 읍ㆍ면사무소 직원들 가운데 희망자를 모집하고 해외 시책개발자 50명, 국내 시책개발자 50명 총 100명의 공무원들을 선발해 국내와 국외로 연수를 보낸다.

국내 시책개발자에게는 1인당 20만원, 국외 시책개발자에게는 1인당 150만원을 시책개발비로 지원한다.

국외 시책개발의 경우 중남미,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이 방문대상국이 되며 각 나라의 경제, 사회문제를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해 군정에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

연수과정을 모두 마친 직원은 귀국 후로부터 10일 이내에 현지 연수보고서와 1인 1건 이상 발굴한 시책을 제출해야만 한다. 군은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연수보고회를 열어 전 직원 일동이 국제 경험을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