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내 대통합파들의 사실상 탈당선언을 한 가운데 8월5일을 기준으로 범여권 대통합신당 창당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통합민주당의 박상천.김한길 대표의 입장이 사실상 난감해지고 있다. 특히 김효석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등 통합민주당내 대통합파 8인이 사실상의 탈당을 선언해 대통합의 불씨가 붙었고 당 밖의 대통합파들의 탈당선언을 기다려왔다는 듯이 다른 정파와 시민사회진영이 즉각 호응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탈당파들은 오는 24일을 전후해 창당준비위를 구성한 뒤 다음달 5일 중앙당을 창당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열린우리당은 대통합신당 창당일에 임시전당대회를 소집해 신당 합류를 결의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당사무총장직을 사임한 송영길 의원이 최대 25명의 의원들과 함께 4차 탈당을 계획하고 있다. 홍재형 의원 등 충북지역 의원 대여섯 명과 '안.김.이'로 통하는 안민석, 김재윤, 이상경 의원도 이미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배제와 분열없는 대통합신당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열린우리당 해체를 통한 중도개혁통합신당을 주창해 온 통합민주당 박상천,김한길 공동 대표의 입장이 계속 어렵워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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