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7일 진해 조선소에서 정광석 대표와 독일 컨테이너 전문선사인 레데라이노드사의 피터 리바칙 외 내ㆍ외빈이 참석한 자리에서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노드보게(NORDWOGE)’로 명명된 선박은 길이 210m, 폭 30.1m, 높이 16.7m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또한 2천6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22.1노트로 운항 가능하다.

노드보게호는 레데라이노드사에서 수주한 6척의 선박 중 지난 11월의 노드벨(NORDWELL)호에 이어 두 번째로 명명되어 인도된 선박으로 지난 2003년 10월 STX조선이 계약했다.

STX조선은 “전세계 2~3천 TEU급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지속적인 시장 선점을 유지하는 한편 올해는 LNG선과 자동차 운반선을 비롯한 고부가 가치선 사업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