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의 명콤비 송강호와 변희봉. 그들이 영화 <괴물>에서 다시 한번 명콤비의 활약을 보여 준다. 평범한 한 가족이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2006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영화 <괴물>에서 송강호와 변희봉이 아들과 아버지의 배역을 맡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바로 봉준호 감독이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두 배우의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한 것. “

송강호와 변희봉의 기막힌 호흡을 엿볼 수 있는 영화 <괴물>의 한 장면은 강두가 희봉에게 꾸지람을 듣는 에피소드. 한강변 돗자리의 손님에게 배달(?) 나가는 오징어를 구면서 다리 하나를 몰래 먹은 강두. 그러나 나중에 손님에게 항의가 들어와서 아버지 희봉에게 잔소리를 듣는 내용이다.

지난 6월 29일 촬영을 시작, 1월 8일 촬영을 끝낸 뒤, 현재 세계 최고의 시각 효과팀과의 본격적인 CG작업과 더불어 후반 작업을 마친 뒤, 7월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