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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최신 재난종합상황실 구축 |
| - 안전을 위한 재난종합상황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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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지난 7월 23일 오전 9시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강석진군수를 비롯한 실과소단장등 재난업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종합상황 관제시스템 가동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해 신원 오례마을의 산사태 발생시 발 빠른 사전대피로 10여명의 인명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경상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사업으로 지난 5월에 착공하여 60일간의 구축기간을 거쳐 오늘 준공하게 되었다.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분야는 재난종합상황실(영상, 음향시스템) 설치분야, 기상(강우)관측시스템 및 상황판 설치분야, 재난감시 및 경보시스템 설치분야, 최첨단 IT설비분야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난종합상황실에는 42형(106cm) PDP 16면을 4×4로 연결한 168형(426cm) 대형화면을 통하여 재난상황을 감시할 수 있으며, 42형(106cm) LCD 6개를 활용하여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재난방송과 재난현장 화면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시 각종 회의 등을 할 수 있도록 다목적 시설로 설치하였다.
기상관측시스템은 거창군 관내는 물론이고 인근지역인 산청, 함양, 합천, 무주군의 강우정보와 산간지역인 월성계곡의 강우량도 동시에 표시되도록 제작하여 재난상황 분석에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또한 강우상황판에는 관내 지도를 삽입하여 누구나 마을, 도로 및 저수지 등의 재난대응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재난감시 및 경보시스템은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김천리 웅곡천과 대동리 동천에 설치하여 하천 수위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하천 범람의 위험이 있는 긴박한 경우에는 경보방송을 전파하여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재난상황의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책의 수립을 위해 인터넷전화, 노트북, 팩시밀리 등의 최첨단 IT설비를 도입하였으며, 정전 시에도 시스템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무정전 전원장치를 도입하여, 24시간 어떤 상황 아래에서도 중단 없이 근무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거창군은 금번에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군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재난의 위험요소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상황관리가 가능하고, 재난을 실시간으로 감시 및 대응할 수 있는 선진화된 재난관리체계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종연 재난안전과장은 "체계적인 재난 상황관리를 위해 구축한 재난종합상황 관제시스템을 활용, 방재활동을 능동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며, "재난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신속한 상황전파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진 거창군수는 강평을 통하여 "2007년도 소방방재청 지원사업 대상지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우리 군이 선정된 것은 재난담당공무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모든 공무원들이 이번에 구축된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재난 없고 안전한 거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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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j-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