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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대학정보공시제 시범대학 선정 |
| - 4년제 일반 국립대학 유일…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에 유리 선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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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가 대학정보공시제 시범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8년 대학정보공시제 도입을 앞두고 시범대학을 신청받아 평가한 결과, 전국 175개 4년제 대학 중 경북대, 한국교원대, 건국대, 건양대가 선정됐고, 14개 산업대학 중 서울산업대가, 11개 교육대학 중 서울교대가, 155개 전문대학 중 남도대학, 영진전문대학, 인하공업대학, 순천청암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정보공시제 시범대학들에 대해서 ‘08년 교육인적자원부의 행․재정지원 수여에 있어 우선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4년제 국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경북대는 앞으로 교육부의 모든 재정지원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대학정보공시제는 고등교육기관의 기본 운영 상황 및 교육과 연구 여건에 관한 주요정보를 미리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여 학생, 학부모, 산업체 등 고등교육의 주요 수요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대학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예비대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2008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제도이다. 대학정보공시제 시행 이전의 대학정보공개가 청구에 따른 공개의무였다면 대학정보공시제가 시행이후부터 관련 정보 공시는 법적 의무로 강제되는 것이다.
대학정보공시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경북대는 대학 전반에 관한 정보를 보고서 형태로 공시한 소극적 형태에서 벗어나 각종 언론 매체와 온라인 등을 통한 적극적 공시로 방향을 전환할 계획이다. 또, 경북대는 대학의 실질적인 수요자인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 기업체, 지방자치단체 등을 상대로 한 정보제공을 기반을 마련하고 교수 연구력 등의 공시로 대학 및 학과간 선의의 경쟁력 향상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 특성화사업에 대한 자료 공개도 계획하고 있는 경북대는 앞으로 산업체, 연구소, 지방자치단체 등 대학 연구력 수요자들에 대한 요구도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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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ta@sis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