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처형 후 북한 지도부의 변화에 대해, 일반 국민들 절반 가량은 북한 지도부의 급변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대표: 이택수)가 향후 북한 지도부에 급변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6.3%가 “급변 사태 발생 가능성이 적다”고 응답했고, 31.5%의 응답자 는 ”급변 사태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2009년 조사에서는 ‘북한 지 도부의 급변사태 발생 가능성’이 48.5%,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은 28.1%로 나타났는데, ‘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은 2.2%p 감소했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은 3.4%p 증가해, 북한 권 력 2인자인 장성택 숙청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북한의 변화가능성은 크지 않 은 것으로 전망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연령층이 급변 가능성을 가장 크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나, 38.6%로 나타났고, 30대가 29.5%, 60대 이상이 29.4%, 50대가 29.0%로 나타난 반면, 40대는 20.5%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이 급변 가능성 의 견이 가장 높아 34.6%로 나타났고, 통합진보당 지지층이 15.0%로 가장 낮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22.5%가 급변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16~17일 전국 19세 이상 유 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지역별 인구비례 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 였다. |
hyungdong60@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