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전국의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남해군 삼동면 물건마을이 ‘이 달의 어촌마을’로 선정됐다.

▲ 해양수산부‘이달의 어촌 마을’에 선정된 남해군 삼동면 물건마을 전경.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주 5일 근무제 정착 등으로 여가생활에 관심이 늘면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관광수요를 어촌으로 흡수하고 어촌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아름다운 어촌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고, 어촌 100곳에 대해 관광명소와 특산물, 각종 어업체험, 해양레저 등은 물론 교통편, 주변 숙박시설, 관광지를 연계시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화보집을 발간하고 있다.

물건마을은 국가어항인 물건항이 있으며, 해안가 1.5㎞에 수령 350년이 넘는 1만여 그루의 울창한 수림이 반원형을 이루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150호 ‘물건방조어부림’이 대장관을 이룬다.

이 마을에는 군이 조성한 아담한 독일촌과 바다에는 100여척의 어선이 정박하고 있는 풍경 등을 볼 수 있으며, 인근 정치망에서 조업해 물건항으로 입항하는 어선에서 직접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군에는 물건마을을 비롯해 삼동면(지족마을), 상주면(상주마을), 설천면(문항마을) 등 4개 마을이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