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YTN에서 대학 입학을 앞둔 예비대학생을 상대로 기초학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정상적인 수업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학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예비대학생들에게 먼저 한자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한민국(大韓民國)'도 한자로 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대학교를 써보라고 했더니, 극히 일부 학생만 맞는 답을 썼고 이 글자 역시 '교'자에서 틀린 답이 많았다.
학생들이 평소 공부를 많이 하는 영어·수학도 기초 학력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서울대가 작년 수시 모집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기초 학력을 평가했더니 5명당 1명 꼴로 미달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정규 수업과는 별도로 학교에서 개설한 기초 수업을 실행하기로 했다.그러나 서울대를 제외하면 별도 강좌를 개설하는 대학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전문가들은 대학생들의 기초 학력이 크게 떨어진 데에는 극단적인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 때문이라고 입을 모아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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