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라북도지사가 설을 앞두고 지난16일부터 오는29일까지를 취약계층 중점 위문기간으로 정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7일 오전 전주시 소재의 정신질환자종합시설인 마음건강복지관과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원광모자원을 방문해 시설생활인 및 시설관계자를 만나 담소를 나누고 이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 지사는 시설 관계자로부터 시설운영상황 및 애로사항 등을 경청한 뒤 시설생활인을 위로․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갑오년 새해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돌아보기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손길이 도내 기업체, 군부대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 등으로 더욱 확대되어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위문는 최근 경기침제 등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후원 및 위문활동이 예년에 비해 위축되어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솔선수범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눔의 행복을 도내 전반에 확산시키고자 시작됐다.

한편 전북도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중점 위문기간 동안 실과소별 자매결연시설 130개소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말벗, 청소, 세탁, 목욕봉사 및 식사배식등 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군과 협력하여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일제히 방문하여 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