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스릴러 <달콤, 살벌한 연인>이 지난 1월 중순부터 두 가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살벌한 매력의 여인 미나 (최강희)는 이탈리아 유학을 준비 중인 미술학도로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함에 살벌한 눈빛까지 지닌 독특한 캐릭터.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대학강사 대우(박용우)는 서른이 넘도록 연애 한번 못해봤지만 미나와 사랑에 빠지면서 달콤한 연애를 꿈꾸는 인물. 달콤한 남자, 살벌한 여자. 그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 질 것인가? 그들의 정체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이색 벽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수상한 트렁크 주인 그녀는 누구? ‘그녀를 찾습니다!! ’
붉은 글씨로 써진 로맨틱 스릴러 달콤,살벌한 연인. 바닥에 제목을 쓰는 누군가의 손. 그리고, 그 손이 들어가있는 큰 여행 트렁크를 끌고 가는 누군가의 다리. 의문과 궁금증 투성이로 가득한 1차 벽보. 더구나 그녀를 찾는다는 문구 이외의 정보는 없다. 때문에 더욱더 궁금해 지는 제목 ‘달콤, 살벌한 연인’. 달콤하면서도 살벌한 연인은 어떤 연인일지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로맨틱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로 영화적 분위기를 담아내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군다나 인물들로 구성된 수많은 벽보들 사이에 독특하게 제목 로고와 상징적 이미지만으로 구성된 첫번째 버전은 가장 눈에 띄는 독특함으로 차별화 되고 있다.

2005년 한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두 영화 ‘친절한 금자씨’ 와 ‘ 달콤한 인생’. 이 두 캐릭터를 상징적으로 그린 패러디 이미지가 두번째로 공개되면서 거리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달콤,살벌한 연인>의 두번째 벽보인 패러디버전은 단순히 웃음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닌 제목의 분위기를 강조하면서 영화 속 캐릭터 이미나 (최강희) , 황대우(박용우) 캐릭터를 보다 선명하게 설명하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여자 이미나를 <친철한 금자씨>로, 달콤한 연애를 꿈꾸는 황대우를 <달콤한 인생>으로 표현 한 것. 가장 설명이 쉬운 기존의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영화 속 캐릭터를 설명할 뿐 아니라 배우 박용우와 최강희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독특한 벽보로 거리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은 서른이 넘도록 연애 한번 못해 본 대학강사인 대우(박용우)와 어딘지 모르게 의문투성이의 미스터리한 여자 미나(최강희)의 미스터리한 연애를 그린 로맨틱 스릴러. 대우에게는 첫사랑으로 다가온 사랑스럽기만 한 미나. 그러나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달콤했던 연애는 살벌한 로맨스로 전개된다는 내용.

4년만에 스크린에 데뷔하는 최강희와 2006년 <달콤,살벌한 연인>을 시작으로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는 박용우. 이 달콤하면서도 살벌한 연인의 이야기는 현재 후반작업을 거쳐 2006년 3월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