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주민의 치아건강을 위해 진주시 진성면 진성보건지소 등 5곳에 구강보건센터를 설치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진주시보건소 등 전국 5개 보건소에 구강보건센터를 처음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이를 전국 보건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센터당 1억～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치과의사 2명과 치과위생사 5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구강보건센터에서는 구강 진료와 치아 우식증,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구강보건사업,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방문 구강위생관리 및 예방진료를 한다. 또 노인 무료 틀니사업, 악안면기형(언청이) 및 구강암 조기발견 및 의뢰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진주시는 진성보건지소에 구강진료실과 구강보건교육실, 구강보건사업실 등을 갖춘 구강보건센터를 설치하고, 진주 동부권 거동 불편자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편리한 구강진료 및 건강증진프로그램에 참여시켜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김병성 진주보건소 소장은 “구강보건센터 설치로 진주 동부지역 주민을 위한 구강보건사업 및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치과진료 서비스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