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은 영양 많고 맛있는 딸기데이입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주요 농산물인 딸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나선다.

딸기데이란 환절기에 접어드는 계절적인 요인에다 딸기가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점과 딸기 획수가 11이라는데 착안해 도 농기원이 지난해 2월 11일을 정한 뒤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에 도 농기원은 선물용으로 적합하도록 딸기데이 의미가 담긴 포장 디자인을 개발한 것은 물론 딸기데이를 기념하는 의미로 딸기를 나눠주는 등 소비확산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또 올해는 딸기 주산지인 산청군 신등면에서 12일 딸기데이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딸기 품평회와 시식회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산청딸기축제도 마련한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배의 날, 사과의 날 등 농산물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기념일이 만들어지고 있으나 정작 도내 주요 농산물인 딸기와 관련된 기념일이 없었다”며 “딸기데이를 맞아 몸에 좋은 딸기를 많이 먹고 농민들도 돕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