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무궁화 ‘전국 최고’ 영예

부산광역시 동백섬에서 개최되는 제1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2007』행사에 출품한 무궁화분화 품평회 결과 충청북도가 대상을 차지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100여점이 출품된 이번 품평회에는 우수한 분화 및 분재가 대거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심사 결과 작년도 대상 수상팀인 충청남도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성과를 올린 배경에는 지난 3년간 치밀한 관리를 해온 충청북도와 산림환경연구소 녹지연구사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우량형질목을 선정하여 수형조절과 비배 · 영양관리 작업을 통해 적정 개화기를 조절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에는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대상을 목표로 집중관리 해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계기로 시·군 담당자들을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여 출품작 감상 등 견문을 넓히겠다”며 향후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하여 무궁화 분화·분재 기법 연구와 무궁화 선양에 대한 토론회를 갖을 계획임을 밝혔다.

산림청에서 주관하고 행정자치부와 농림부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8.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6일간 부산광역시 동백섬주변에서 열리는데 무궁화를 소재로 하는 공예품 전시, 현장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나라꽃 무궁화를 선양하는 한마당이 전망될예정이다.

lee7032500@korea.com   이종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