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은 2014학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일반계고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예․체능 거점․위탁 교육을 하고 있다.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김인섭)는 3월 3일(월)에 예술위탁 ‘대구예담학교’ 고3 학생 53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입교식을 거행하였다.

미술과 음악(藝)의 끼와 재능을 가득히 채워주는(潭) 공간이라는 ‘예담학교’라는 교명에 맞게 대구광역시 북구 도남길 71(국우동)(구. 대구예술영재원)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교사(校舍)에 디자인 1개 반, 실용음악 2개 반을 개설하고 대구시내 각지에서 입교를 희망한 53명의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3월 3일(월) 입교식을 시작으로 1년간 보통교과(국어, 영어, 사회, 체육)와 예술 전문교과(디자인전공 실기, 소묘, 기초디자인․공예 등의 미술전문교과와 음악전공실기, 음악이론, 시창․청음, 교양실기, 연주 등의 음악전문교과)를 운영한다.

특히, 보통교과의 지도를 위해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육경력 10년 이상의 현직 교사를 초빙하였고, 디자인 및 실용음악 관련 대학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실기 지도 외부강사 공개채용을 통한 맞춤식 실기지도를 실시하여 사교육에 의존하던 실기 교육을 공교육에 흡수함으로써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학생문화센터 김인섭 관장은 “일반고에서 감당하기 힘든 실기 위주의 교육을 받게 된 최초의 수혜자로서 자긍심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충실하여 자신의 꿈을 가꾸고 발전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입교생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