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부터 시·도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을 후견그룹으로 묶어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를 지원하는 3One 정책을 추진한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e-러닝(e-Learning KOREA)의 국제적 브랜드화와 함께 국제 교육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간 지식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를 e-러닝 원년으로 대내·외에 선언한 이후 국내 e-러닝 산업 발전 및 국제협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지원을 펼쳐 15개국을 대상으로 중고 PC 3천 755대를 지원하기도 했으며 교원 등 349명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개발도상국 1개국에 1개 교육청과 1개 대학을 전략적으로 연결해 3년간 지원하는 '3One 정책'을 도입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1개 교육청과 그 지역의 대학이 연계하여 지역별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베트남을 지원하고 있는 경남교육청과 경남소재 대학을 연결, 베트남에 관련된 교육·문화교류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대상국의 특성에 맞는 산업체를 연결해 e-러닝 산업 활성화 효과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런 방식은 관심있는 대학들에게 개도국과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도니다"며 "국내 대학에 대한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유학 홍보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는 이라크 평화재건을 위해 국방부에서 설립예정인 현지학교 22개교를 포함해 17개국 개발도상국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중고 PC(펜티엄Ⅲ급이하) 약 4천대를 지원하고 교원 약 34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및 초청 정보화 연수도 실시해 효과가 극대화도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