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8.16(화) 08:45경(현지시간 8.15 18:45, 이하 한국시간) 페루 이카(ICA)주(수도 리마에서 약 160Km 남쪽)에서 진도 7.9도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7.7도의 지진 및 70여 차례의 약한 여진이 계속 발생, 친차 알타(Chincha Alta)시 등 진앙지 인근 도시에서 현재까지 15명 사망, 200여명이 부상하고 건물 70여채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 피해상황은 집계과정에서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차 강진이후 수도 리마를 비롯하여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통신이 두절되고(11:00 이후 통신 부분재개), 리마/이카주의 해안지역이 침수되어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으나 동 경보는 09:30경 해제되었다. 

현재 우리 교민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수도 리마지역은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주페루 우리 대사관은 긴급대책반을 가동하고 이카주 거주 KOICA 봉사단원 등 아국인 피해여부를 계속 파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