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남북연락관 접촉에서 북측은 우리측의 긴급구호물자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으며, 긴급구호 물자(71억상당)의 신속한 전달을 위해 육로를 이용하자는 우리측 제안에 동의하였다.

한편, 북측은 우선 살림집 복구에 필요한 시멘트, 철근, 트럭, 경유와 도로 복구를 위한 피치 등 수해복구 자재·장비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와 관련 우리측은 북측에게 복구자재·장비의 구체적인 품목 및 규모 등 상세내역을 통보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정부는 대북수재 복구용 자재·장비 지원 품목 및 규모를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