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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개소문, 전인하 출연 여부 두고 고민중
2006년 02월 15일 (수) 00:00:00 이승환 기자 ssstan@naver.com
소문난 잉꼬부부 탤런트 '유동근-전인화 부부'가 동반 출연한다고 해서 화제였던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의 제작측은 현재 전인화가 출연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연개소문 역을 맡은 유동근 씨도 14일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전인화씨의 극중 비중이 적어 출연 여부가 확실치 않다"고 털어놓았다.

유동근씨는 연개소문의 연인 역을 맡은 전인화(홍둘화 분)씨가 총 100회 분량 중 그 후반부인 70부쯤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전인화씨가 출연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얘기했다.

유동근씨는 "작품의 정체성을 흔들어가면서 (전인화의 출연 분량을) 늘릴 수는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 '멜로적 재미'를 위해 여성 출연자의 비중을 늘리는 것은 자칫 정통 역사 드라마인 작품의 근간을 흩뜨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유동근씨는 또 "집에서는 제 아내지만 전인화씨도 밖에서는 인정받는 연기자 아니냐"면서 "제가 마음대로 출연을 강요하기에는 부부로서나 상대배우로서나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유동근은 지난 연말 SBS '연기대상'에 전인화와 나란히 등장, 시청자에게 '연개소문' 출연을 공표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유씨는 "우리 두 사람이 의지와 상관없이 경솔한 사람으로 비춰질까봐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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