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수입물품에 당해 물품의 원산지를 부착 또는 표시할 것을 의무화하고 가격표시제 정착을 유도하여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상거래질서를 확립하고자 민·관 합동으로 원산지표시·가격표시 이행 실태를 단속한다.
합동단속반은 시, 자치구,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관세청,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 50여명이 참여하게 되는데 원산지·판매가격 미표시, 허위·오인표시, 부적정표시, 권장소비자가격표시금지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한, 사업자가 의도적으로 권장소비자가격 등을 높게 표시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는 것처럼 인식시켜 구매를 유도하는 표시 행위 등도 단속 대상이다.
이번 단속은 외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대문·남대문 시장, 이태원 상가 등이 중점단속대상이며 재래시장도 단속한다. 특히, 소비자 구입빈도 및 피해제보가 많은 의류, 신발류 등의 공산품위주로 단속이 이루어진다.
점검결과 원산지표시, 가격표시 이행 실태가 우수한 시장에 대해서는 향후 Hi-Market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고 시민에게 우수시장으로 홍보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며, 위반한 사업자는 시정조치 또는 과태료(과징금)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고 본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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