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전역 타격 가능…무인기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
국방부는 4일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WMD(대량살상 무기)에 대한 위협이 많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국이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800km 로 늘리는데 한·미가 합의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한미 미사일 협정 지침을 다시 새로 만든데 따른 후속조치며 앞으로 800km짜리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추락한 무인기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이번에 추락한 무인기 외에 상당한 양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규모가 큰 무인기를 많이 갖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작은 소형 무인기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지금 무인기를 많이 개발, 생산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우리군이 갖고 있는 기존의 레이더로는 소형 무인기를 포착하고 탐지하는데 제한이 있는 만큼 탐지 레이더부터 갖추고 신속히 타격할 수 있는 대응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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