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는 경북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중구정신보건센터가 오는 9월 14일 남산2동 성누가빌딩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9월 11일 밝혔다.

  중구정신보건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의 하나로 대구 중구청과 지난 4월 협약을 맺고 운영에 들어간 경북 대학병원은 앞으로 지역사회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 일반 주민들의 정신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에 적극 나선다.

  한편 중구정신보건센터 개소에 앞서 기념행사로 건강･행복･희망을 약속하는 "3H(Health･Happy･Hope) For You" 슬로건으로 ▷무료 심리 검사 및 정신건강상담을 9월 12일 오후 7시 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 분수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9월 13일 오후 2시에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2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보육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사회성 발달관련 ‘친구 사귀기가 힘들어요!’란 주제로 정신과전문의 2명을 초빙하여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개소한 중구정신보건센터는 일반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은 물론 저소득층의 만성정신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및 노인,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질환 예방 등 전문적인 정신보건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