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세계입체영화제’에서는 미국의 ‘폴라 익스프레스’가 첫 상영됐다.
한 소년이 눈 오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북극행 기차 ‘폴라 익스프레스’를 타고 인생의 놀라운 신비를 발견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눈이 오는 장면과 열차가 달리는 장면은 가히 환상적이다.
세계입체영화제는 지난주까지 ‘위대한 황제’가 절찬리에 상영됐으며, 폴라 익스프레스는 오는 26일까지 상영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천마의 꿈-화랑영웅 기파랑전’,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더 박스(일본)’, 다음달 13일부터 18일까지 ‘서라벌의 숨결 속으로’, 다음달 19일부터 26일까지 ‘에일리언 어드벤처(벨기에)’가 상영될 예정이다.
몽골의 아름다운 춤 보러 오세요!
세계공연예술축제 ‘몽골’
17일 세계공연예술축제가 열리고 있는 백결공연장에서는 몽골 ‘샤란쿠쿠 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몽골 국가(國歌)를 시작으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몽골을 자랑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담은 ‘탈링 몽골’춤, 몽골의 14세기 명궁수들의 용감함을 표현한 ‘하르와치드’춤, 말 경주 전통축제 때 등장하는 ‘나드밍 머에르띵 터스’ 등 몽골의 다양한 춤과 노래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이날 공연을 펼친 ‘샤란쿠쿠 예술단’은 1936년에 설립돼 노래, 춤, 연극, 음악연주 등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벌이는 극단으로 몽골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극단이다.
CT체험관에서 ‘토우대장 차차’가 되어보세요
마왕의 소굴에서 불덩어리 바위와 화살이 마구 쏟아지고 아찔하게 깊고 깊은 절벽을 아슬아슬하게 걸어간다. 애니메이션 속 장면이 아니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가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면들이다.
CT체험관에서는 3D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 속 콘텐츠를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이 영화 속 판타지 세계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또한, ‘토우대장 차차’와 이야기 순서를 동일하게 배치시켜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17일 현장학습체험을 온 영천 영동고등학교 성현준(18)군은 “화살이 저한테 날아와서 정말 놀랐다”며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너무 재밌어 친구들한테도 꼭 보라고 할 것”이라며 좋아했다.
“떡 드시고 힘내세요”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경주시지부(회장 서영자)가 1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조직위원회에 떡 100세트를 선물해 조직위 직원들을 감동시켰다.
98년 1회 행사 때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자원봉사단체로 참여한 주부클럽연합회 경주시지부는 조직위 직원들이 국제행사를 치르면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것을 보고 간식으로나마 위로하고 싶다며 떡을 전달했다.
주부클럽연합회 경주시지부는 올해도 15명이 2명씩 조를 맞춰 행사기간 50일 내내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서영자 회장은 “경주에서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려 자부심을 갖고 10년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주부클럽연합회 회원들을 경주엑스포에 초청했으며, 다음 주 부터는 이들 안내까지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협찬: 월성원자력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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