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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길어 귀성은 원활, 귀경은 혼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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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길어 귀성은 원활, 귀경은 혼잡
- 귀성길 풍속도 변화... 일부는 추석 연휴전 고향 방문한듯
- 전년에 비해 주행거리 길어져... 고향 찾는 이용객 보다 증가
- 추석 당일 교통량 420만대로 고속도로 개통 이래 최대
- 경부선 이용차량 감소, 중부내륙선 이용차량 증가
- 정확한 정보 제공... 변화된 고객... 교통정보 이용 급증
EX 한국도로공사(사장 권 도 엽)는 올 추석 연휴는 귀성은 평소 주말 수준이었으나, 귀경길은 당초 예상 했던대로 경부선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 긴 정체를 이루면서 매우 혼잡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귀성길 차량 흐름은 21일(금) 오후 10시 전후부터 귀성차량이 수도권을 시간당 2만대 이상 빠져나가기 시작했으며, 22일과 23일은 이른 아침부터 혼잡이 시작되었으나 오후부터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지정체가 풀렸고,귀성 마지막날인 24일은 오후 시간대 정체가 풀리면서 전국적으로 양호한 교통상황을 보였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 오전 7시경부터 성묘차량, 친지방문, 귀경 및 일부행락 차량이 혼재되면서 경부선 등 대부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정체가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을 보면,
귀성의 경우, ‘06년에는 주요대도시간 소요시간이 서울-대전 5시간2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부산 7시간 50분이 소요되었으나, 이번 추석 연휴에는 서울- 대전 4시간 30분, 서울-광주 6시간 20분, 서울-부산 7시간 10분으로 일부구간에서는 최대 50분이 단축되었다.
귀경의 경우는, ‘06년도에는 서울-대전 7시간, 서울-광주 9시간 30분, 서울-부산 9시간 50분 소요되었으나, 금년 추석은 9.25일(추석) 고속도로 개통 이래 당일 교통량으로는 최대인 420만대(평소 주말 323만대)를 보이면서 서울-대전 5시간, 서울-광주 10시간45분, 서울-부산 11시간30분으로 전년 대비 최대 1시간40분 정도 증가되었다. 이는 귀성시 4일 동안 분산된 교통량이 귀경시 추석 당일 오전부터 집중되면서 작년보다 정체가 더 길어졌고 소요시간도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휴기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등 수도권 주요 인터체인지 진출입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주변 국도의 극심한 혼잡으로 경찰청에서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진출입 통제를 실시하지 않았다.
이번 대책기간 동안(9.21～9.25) 전국 교통량은 일평균 3,361천대 이며, 수도권을 빠져나간 귀성 교통량은 1,625천대(일평균 325천대)로 평소 주말 수준이었다.
수도권 출발차량의 도착지별 분포를 보면 경기권역 이동이 38%이며, 충청권이 23%, 영남16%, 호남14% 등으로, 작년 추석에 비해 경기도 내부이동이 줄고, 충청 등 지방으로 이동이 8%가 증가하였으며, 수도권에서 출발한 차량의 1대당 평균 주행거리는 135km로 작년 추석(118km)에 비해 14% 증가하였으며,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추석 당일은 92km(작년 추석86km)로 성묘나 친척방문에 의한 교통량이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교통 정체가 발생되었다.
따라서 금년 추석은 지방으로 가는 장거리 이동차량이 많아, 전년 추석에 비해 보다 많은 차량이 고향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기간 전(9.8일 토)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388만대(개통이래 3번째, 평소 323만대)가 이동되어, 일부는 추석전에 고향을 다녀오거나, 길어진 연휴로 국외 여행객의 증가로 예년보다 고속도로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공항고속도로 : 전년대비 교통량 5.2% 증가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기간을 대비하여 전국 영업소 하이패스 차로 도입, 혼잡예측정보 제공, 주요 도시와 연계된 교통정보 통합화 등으로, 전국 언제 어디서든지 이용객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교통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였으며, 고속도로 이용객들 또한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교통정보에 대한 신뢰성이 확보됨에 따라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출발시간을 판단함에 따라 추석 당일 교통량이 일부 집중은 됐지만, 노선별, 시간대별로 비교적 적절하게 분산 되었고, 지난 10여 년간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지속적인 투자 결과 작년말 고속도로 연장이 3,110km에 도달하여, 노선별로 다양하게 고향 길을 선택 출발하므로써 교통량이 분산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첨단교통체계(ITS)와 인터넷 방송과의 접목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수집된 고속도로와 우회도로의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24시간 국민들에게 제공하였으며, 각 언론사의 적극적 인 실시간교통상황 보도와 인터넷, 휴대폰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도 고향 가는 길 선택에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출발 전 또는 도로이용 중에 인터넷이나 휴대폰 등 정보기기를 이용하려는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한국도로공사도 이에 부응한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도로 정보를 시기적절하게 제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roadplus.co.kr) 방문자수는 추석 연휴 일평균 89천명으로 평소 15천명에 비해 6배가 증가하였고, ARS 안내는 평소 보다 20배가 많은 69천건이 접속되어, 전체적으로 교통정보 제공건수가 크게 증가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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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3623@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