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조병인)에서는 2007학년도 방과후학교 특기ㆍ적성프로그램의 하나로 원어민 강사를 활용한 생활영어교육을 도내 초등학교에서 실시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상북도교육청의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전 도내 초등학교에서 134명의 원어민 강사가 학교별로 일주일 2～5시간씩 영어수업을 하고 있다. 원어민 영어교육은 챈트, 게임, 노래 등의 흥미를 유발하는 학습방법과 웹사이트를 활용하여 반복과 강화를 시켜주는 교수법으로 효율적인 의사소통이나 학습방법에 있어 차별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본도는 지역 여건상 원어민을 접할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이 많은데,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원어민 강사를 활용한 영어수업은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 예로 영양교육청에서는 원어민 강사를 채용하여 학교별로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초등학생을 영어 캠프에 참여시켜 생활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왜관중앙초등학교는 캠프캐롤 자원봉사자 3명이 주 2회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각종행사 및 야외 체험학습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2008학년도에는 우수한 원어민 강사 발굴, 학교간 원어민 강사 공동 채용 등의 방법을 적극 모색하여 금년보다 많은 원어민 강사를 활용함으로써 생활영어능력 향상 및 농산어촌 학부모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
sunsta@sis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