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청계천복원사업이 국회 '대한민국 공공디자인포럼'에서 주최하고 '한국공공디자인학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2006>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상을 주최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포럼은 지난해 12월 국회 문광위, 산자위, 건교 위, 행자위, 보건복지위 등 공공디자인 정책을 직·간접적으로 다루는 각 상임위원회에 소속된 여·야 의원과 관련 행정부처·학계·언론 계·시민단체 등의 전문가 80여명이 참여하여 발족된 단체다.

포럼은 올해 첫 사업으로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2006>을 추진하는 등 공공디자인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브랜드의 출발점임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법과 제도적 뒷받침 마련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출품한 총 55점의 공공디자인 작품중 서울시에서는 청계천복원사업 외 4개 작품을 출품해 지난 2월 관련 전문가의 작품심사 결과 대상에 청계천복원사업이 선정이됐다.

또 최우수상에 중앙버스전 용차로 승강대 및 편의시설 외 3개 작품, 우수상에 서울숲만들기사업 외 14개 작품 등 총 20점이 입상작품으로 선정됨으로써 서울시에서 각 부문 3개 작품이 수상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청계천 복원사업은 생태계 복원을 통한 친환경적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프로젝트"라며 "역사문화공간의 회복, 지역간 균형발전, 미래지향적 도시환경 창출 등 수많은 도시관리 관련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추진되어 온 서울시의 중요 시책 사업으로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의 혁신적 모범사례로 평가되어 국·내외는 물론 타 지방 시·도에 대표적 성공사례로 벤치마킹 된 공적이 인정된 것"이라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