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불과한 나노미터(㎚, 10억분의 1m) 단위에서 물질을 조작하고 만드는 나노기술(Nanotechnology)은, DVD 1250편을 담을 수 있는 손톱만한 칩에서부터 혈관 내부를 돌아다니며 암세포를 공격하는 의료용 로봇까지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나온 나노기술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5대 연구 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첫째는 신경세포에 연결된 나노 전선. 실리콘으로 만든 수십㎚ 두께의 나노 와이어(wire·전선)를 생쥐의 신경세포에 연결한 것. 뇌 활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 것을 포착해야 한다.

나노 와이어는 신경세포와 최대 2000만분의 1m만 접촉하기 때문에 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정확한 신경신호를 포착해낼 수 있었다. 둘째는 탄소나노튜브(CNT, Carbon Nano Tube) 전기회로. 탄소들이 벌집처럼 육각형으로 연결돼 지름이 수㎚인 튜브를 이룬 것으로, 전기 전도도가 뛰어나면서도 강도가 높아 차세대 전자·기계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IBM은 탄소나노튜브 집적회로가 아직은 기존 실리콘 칩보다는 수백 배 느리지만, 이전에 개발된 탄소나노튜브 소자보다는 10만 배나 빨라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셋째는 DNA 종이접기. 길이 100㎚, 두께 2㎚인 DNA가닥으로 웃는 얼굴모습이나 아메리카 대륙 지도를 만들어냈다. 넷째는 수질 정화하는 나노자석. 자성(磁性)을 띤 나노입자로 물에 들어있는 비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비소와 결합된 나노입자는 다시 자석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거대한 장치가 없어도 물을 정화할 수 있어 개발도상국에 유용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섯째는 암세포 파괴하는 나노입자. 사람의 전립선암세포를 생쥐에 이식해 실험한 결과, 나노입자를 한번 주입한 것만으로도 7마리 중 5마리에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됐으며, 나머지 2마리에서도 종양의 크기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같은 놀라운 신기술을 응용해 국내에 나노의 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이 있다. ‘나노컴텍’이 그 주인공. (주)나노컴텍에서 발매한 제로오일은 100% 합성오일을 베이스로 해 나노컴텍의 첨단기술로 분자구조를 재결합 안정화시킨 뒤 여러 첨가물을 합성해 제조됐다. 제로오일은 현존하는 어떠한 합성오일들보다도 보다 안정된 분자구조로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며, 엔진소음의 정숙성, 출력증강으로 얻어지는 가속응답성이 대단하며, 뛰어난 윤활성은 실린더 표면의 보호와 극저온시의 일발시동을 가능케 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제로오일의 샘플을 받아 사용해본 여러 사용자들의 증언을 들어본 결과 *상상을 초월하는 엔진냉각성능. * 동종차량과 1:1 고속주행 시 따라올 수 없는 가속력. * 믿어지지 않는 연료절감효과 * 저온시동시의 일발시동과 초기 아이들링상태에서도 부드러운 엔진 음 등 의견이 다양하다. 또한 세이브Q(연료미세화 가속기)를 설치한 주유소의 연료를 병행 사용 시 위의 성능을 배가시켜 놀랍도록 달라진 자신들의 차량을 경험한다고 한다. 실제로 코리아 GT챔피언쉽의 레이싱팀에 적용하여 우승을 하였고, 레이서들 또한 위의 이러한 성능들에 대해 똑같이 말하고 있다.

‘세이브Q’는 연료에 자연의 파동공명 에너지인 핵자기공명 등 고주파를 발사, 연료를 초미세의 크기로 균일하게 쪼개준다. 이를 통해 연료가 보다 부드럽고 강력하게 폭발해 자동차 연비를 10% 이상, 매연을 50% 이상 절감시켜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석유 품질검사 27개 항목도 충족시켰다. 실제 서울의 30여개 주요소에 설치ㆍ적용해본 결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3~4개월만에 100~200%의 매출증대를 가져온 것도 ‘세이브Q’의 인기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 제품은 벙커C유나 일반석유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특수차, 선박 등 동력기계는 물론 주유소 등 대중시설에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유명 주유기 제조업체인 동화프라임과 연계해 주유기에 장착, 미국ㆍ독일ㆍ프랑스ㆍ이탈리아ㆍ호주ㆍ동남아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역총판대리점 및 지사망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첨단 나노기술로 고주파를 물에 분사, 분자구조 사슬을 끊어 물 이온들이 균일하게 분포되게 하는 기능성 정수시스템 ‘닥터Q’도 화제다.

고유가 시대, 환경공해에 대한 대처방안 논란이 뜨거운 요즘 (주)나노컴텍의 기술로 태어난 제품들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인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