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현지시각 2007.10.24(수)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Executive Board) 이사국 선거에서 2007-2011년(4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
우리나라는 총 58개 이사국중 31개국을 개선하는 이번 선거에서 129표를 획득하여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에 당선되었다.
ㅇ 선거는 지역별로 구분된 5개 선거그룹별로 다득표순으로 공석수 만큼 집행이사국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
ㅇ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지역(Group IV)에서는 6개 공석을 두고 한국, 이란, 말레이시아, 몽고,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나우루 등 9개국이 경쟁하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말레이지아, 필리핀, 스리랑카, 몽고, 파키스탄이 집행이사국(6개국)에 당선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유네스코의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검토하고 ▷ 총회 의결사항의 이행여부를 감독하며 ▷총회가 위임한 사항에 대해 심의, 결정하고 ▷사무총장 후보를 권고하는 등 유네스코의 주요 사업 및 행정사항에 대한 제안, 심의, 결정 권한을 갖는 핵심적 기관이다.
ㅇ 집행이사회 회의는 사업회기(2년) 중 5회 개최
우리나라는 1950.6.14 유네스코에 가입한 이래 총 16년간(1987-2003) 집행이사국으로 활동한데 이어 금번 선거에서 집행이사국으로 선출(5선)됨으로써 유네스코내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재확인하였으며, 문화 및 교육 분야 다자규범의 형성 및 이행과정에서 우리의 국익을 반영하며 우리의 위상에 걸맞는 국제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다지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금년 6월에 “조선왕조 의궤,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이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그리고 “제주 화산섬, 용암동굴”이 자연유산에 등재되는 등 우리 문화가 유네스코를 통해 국제적인 인정을 받도록 하는 성과를 올린데 이어, 2008년 10월에는 유네스코 불법소유문화재 반환촉진 정부간 위원회(ICPRCP) 30주년 특별회의를 서울에서 유치하는 등 유네스코 활동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ㅇ 우리나라는 금번 집행이사회 진출 이외에도 세계유산위원회(WHC), 인간과 생물권사업 국제조정위원회(MAB), 정부간 생명윤리 위원회(IGBC), 불법소유문화재 반환촉진 정부간 위원회(ICPRCP), 국제교육국 위원회(IBE), 국제해양학위원회(ICO) 등 유네스코 관련기관 및 정부간 위원회 위원국으로서 활발히 활동중임.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이사국 선출이 이루어진 금번 제34차 유네스코 총회에서는 모든 이를 위한 양질의 교육제공, 문화다양성과 평화의 문화촉진, 정보에 대한 접근성 향상, 유네스코 개혁 문제가 향후 유네스코 주요 과제로 논의되었는 바, 우리나라의 성장, 발전 경험 및 금번 집행이사국 선임에 힘입어 유네스코 활동에 있어 보다 지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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