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의 성> <풍운> <중화영웅> 등으로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여배우 ‘서기’가 <조폭마누라3> (감독 조진규 / 제작 현진씨네마)의 주인공에 전격 캐스팅 되었다.

CF모델로 연예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장국영과 공연한 <색정남녀>로 홍콩 금상장 영화제의 여주조연상과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 후 <유리의 성>, <풍운>, <중화영웅> 등의 잇따른 성공으로 홍콩 최고의 여배우로 발돋움 했다. 또한 뤽 베송이 제작한 <트랜스포터>로 미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당당히 헐리웃에 입성했다. 특히 몇 차례의 한국 방문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그녀는 <조폭마누라> 시리즈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3편의 제작 소식을 듣고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영화 <조폭마누라3>는 2001년 전국 530만명을 동원하며 조폭코미디의 선풍을 불러일으켰던 <조폭마누라> 시리즈의 결정판이 될 작품으로 <조폭마누라>의 흥행신화를 이루어냈던 1편의 조진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비 60억원이 소요되며, 한국과 홍콩, 양국 로케이션으로 제작될 이번 작품은 한 박자 빠른 감각의 시원한 웃음과 액션에 강한 홍콩 스텝들의 참여로 한층 더 화려한 액션을 보여줄 것이다.

지난 2월 13일 월요일 현진씨네마의 이순열 대표와 서기의 매니지먼트사인 rich&famous의 부사장 catherine kwan 그리고 서기는 홍콩의 한 호텔에서 이번 출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끝난 후 서기는 “<조폭마누라3>에 출연하게 돼 너무 기쁘다. 정말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어 후회없는 연기를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조폭마누라3>에서 서기는 홍콩의 거대조직인 화국련 보스의 딸 ‘아령’으로 분해 신은경이 연기했던 이전의 조폭마누라의 강한 캐릭터에 자신만의 매력인 섹시함과 여성성을 가미해 새롭고 한층 더 매력적인 ‘조폭마누라’로 태어날 것이다.

아시아 최고의 여배우 서기의 캐스팅으로 해외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노리는 영화 <조폭마누라3>는 현재 프리프로덕션 작업 중에 있으며, 남자 주인공 및 나머지 캐스팅을 끝마친 후 2006년 4월 크랭크인해 추석시즌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