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900년대 이후 대전의 지리적 특성, 역사성, 문화, 경제, 생활상 및 미래의 발전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수록한 ‘한국지리지 대전광역시편’을 발간한다.
시가 발간하게 될 책자에는 대전시의 기본현황과 지리적 특성 등 자연, 경제 및 사회․문화, 환경 부분으로 나눠 분야별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하여 시민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10월까지 분야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초자료 등을 수집하여 내년 2월에 발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대적 흐름에 따른 각종 도표와 그림, 사진 및 통계 등 시각적 요소를 가미할 계획이다.
시는 책자가 완성되면 향후 구축될 디지털지리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여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며 시정의 각종 정책수립 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 중심의 지리지가 발간되면 대전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조망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책자가 발간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각종 정책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대별 국토모습과 국민의 삶에 관한 종합적인 기록서로 조선시대에는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등이 발간된 바 있으며, 정부수립 이후에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한국지리지 등이 있다.
|
nrnr8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