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사람이라도 입냄새가 심해지면 남모를 고민을 안게 되지요. 이야기도 잘 하지 못하고 입을 가리고 하게 되고, 이성과의 만남에도, 중요한 미팅시에도, 입냄새 때문에 만들어지는 장벽은 깊습니다. 한의학적으로 구취(口臭)라고 불리는 이 입냄새 질병은 구강, 잇몸, 비강, 위장 질환등과 같은 질환에 의해서 많이 유발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구취의 원인을 " 오장 육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기가 흉격에서 역상하여 발생하는 질환 " 이라고 하였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 간이나 위에 열독이 쌓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장위에 음식물이 소화 흡수 배설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이라고 본것이지요. 이러한 것을 위열이라고 하고 한의학적인 용어로 담열이라고도 하고 식적이라고도 하였습니다.
(그 구취의 원인을 한의학적으로 풀어보면)
* 위열
열병 혹은 구내염으로 평소에 맵고 자극적인 음식, 육식을 즐겨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며 위에 열독이 누적되어 입안 혀에 궤양이 유발되고 잇몸이 붓거나 피가는 나는 경우도 나타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명옥헌 한의원에서는 위열을 끄면서 배설을 원활하게 하는 해독탕으로 주로 치료를 합니다.
* 담열
입냄새외에도 가래나 피가 섞인 기침으로 그 배설물의 냄새가 비릿하고 흉통이 같이 일어나는 경우인데, 이러한 경우에는 폐기의 흐름을 부드럽게 하면서 담을 제거하여야 하기에 이러한 것을 바로 잡아주는 한약으로 치료를 합니다.
* 장과 위의 기능 장애
불규칙한 식사로 장위의 기능이 제 기능을 못하여 장위 음식물이 머물게 되면 부패하여 썪게 되는 바, 입냄새가 시큼하면서도 섞은 냄새가 납니다. 소화불량과 더부룩함을 느끼고 트림을 자주 하는데 이러한 것은 바로 잡아 주어야 구취가 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장의 기능을 바로 잡아주고 내부의 음식물을 밖으로 배출해주는 해독탕으로 치료를 합니다.
구취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 구강내의 질환이지요, 그래서 평소에 구강을 무엇보다 청결히 하는 것이 좋은데, 이러한 구강 내의 질환을 치료하여도 구취 때문에 사회적인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면 한의학적인 접근법도 권해봅니다.
명옥헌 한의원 김병호 원장(www.myungokh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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