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의 땅’ 중동지역에 “온나라 BPS”나 “정보화 마을”같은 우리의 전자정부 명품브랜드를 수출할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최양식 행정자치부 차관은 27일 터어키, 이집트 등 아랍권 국가와의 우호협력 강화와 MENA 각료회의* 참석을 위한 중동지역 순방에 나선다.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각료회의 : MENA 국가 각료들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및 UNDP(국제연합개발계획)로 구성된 협의체로 MENA내 투자여건 및 공공 거버넌스 수준을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사항 논의 하였다.
특히, 최양식 차관은 2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MENA 각료회의에 참석하여 우리의 전자정부 구축사례와 ‘차세대 전자정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아랍지역에 대한 우리나라 전자정부 우수정책의 전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집트 등 아랍권 국가들은 한국의 전자정부와 정부혁신 분야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행정자치부와 이집트 행정발정부간에 정부혁신·전자정부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방안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행자부 김남석 정책홍보관리실장은 “이번 MENA 각료회의를 통해 아랍지역에 대한 우리의 전자정부, 정부혁신 분야에 대한 지원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 ”이라며 “초기에는 우리의 우수정책을 무상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다가 협력사업이 구체화된 후에는 전자정부 시스템 등에 대한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sooho@esooh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