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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43년 만에 ‘트라이브랜즈’로 새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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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간 국내 내의 업계를 주도해온 쌍방울(대표이사: 이호림, www.sbw.co.kr)은 3월 8일, 롯데호텔 소공점에서 새로운 사명 ‘트라이브랜즈(TRYBrands)’를 공식 선포하고 앞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쌍방울은 소비자 성향 패턴의 변화와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 ‘트라이’를 기반으로 한 ‘트라이브랜즈’를 새로운 사명으로 결정하고 풍요로운 생활문화를 창조하는 일류 기업으로의 비전을 선포했다.
이호림 사장은 “트라이브랜즈는 세 가지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며 “첫째는 우리 기업이 대표 브랜드인 TRY 외에 소비자 Needs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점과 국민 내의 대명사로 불리는 트라이의 브랜드 자산을 좀더 강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계적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위해 언더웨어 이상의 사업 전개와 이를 국제적 감각으로 키워내겠다는 내부 의지를 표현한다”고 밝혔다.
㈜트라이브랜즈는 특히 자기만의 개성 표현이 강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즐기는 30대 초반의 X-마미가 가족의 소비 주체라고 판단, 30대 초반의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트라이브랜즈’를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트라이의 경우에는 여성들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의 언더웨어를 구입할 수 있는 ‘토탈 패밀리 언더웨어 브랜드(Total Family Underwear Brand)’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트라이브랜즈는 트라이를 토탈 패밀리 언더웨어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트라이 제품 라인을 여성, 남성뿐만 아니라 소아 시장을 겨냥한 쁘띠 트라이, 리틀 트라이, 틴 트라이 등 소아 부문을 세분화하고 새롭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란제리 브랜드인 샤빌(Chaville)을 집중 육성해 고부가가치의 란제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유통에 있어서도 1,500여 개에 달하는 기존 채널은 제품력 향상 등을 통해 보강 육성하고 30대 초반 여성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상권에 ’트라이 스타일(TRY STYLE)’과 ‘더 뷰(The Bu:)’라는 새로운 개념의 가두점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라이 스타일’은 30대 여성들이 본인의 란제리뿐만 아니라 남편, 아이들, 부모님 등 가족 구성원 모두의 속옷을 구비할 수 있는 원 스탑 패밀리 언더웨어 쇼핑몰(One-Stop Family Underwear Shopping Mall)로 속옷 매장의 획기적인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트라이브랜즈는 먼저 2006년도 봄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상권에 ‘트라이 스타일’ 신규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트라이브랜즈는 다음 달 이후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트라이브랜즈는 20-30대 여성들을 위한 ‘더 뷰(The Bu:)’라는 새로운 형태의 란제리&바디케어 브랜드를 런칭, 상반기 안으로 플래그샵 형태의 매장을 오픈하고 2006년 안에 ‘더뷰’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호림 사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트라이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내의 및 란제리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갈 것이다“며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트라이브랜즈가 종합패션 유통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도 역점을 두어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 육성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미래지향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대한전선 인수 이후 내실 경영을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한 쌍방울이 새로운 사명을 발표하고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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