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해군․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13일부터 15일까지 월미도 행사장에서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 참전용사, 시민 등 2,200여 명이 참가, 맥아더장군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상륙작전이 재연되는 대규모 행사다. 맥아더 동상 헌화가 이뤄지는 시각에 맞춰 월미도 해상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에서는 해군 7기동전단장이 주관하는 해상헌화도 병행된다.

기념식은 참전국 국기 및 참전용사 입장, 전황보고 및 참전용사 회고 영상시청, 국방부장관 축하메시지 및 해군참모총장의 기념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장 및 황진하 국방위원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되며, 인천시립예술단 중창단의 기념 공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상륙작전 재연에는 韓·美 해군 함정 및 한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가 참가해 현대화된 우리 국군의 연합·합동상륙작전 능력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군은 안보전시장 및 ‘UN 참전국 군(軍) 문화체험장’을 설치해 일반 시민 및 학생들이 자유롭게 관람토록 할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울러 인천해역방어사에서는 호위함 제주함 및 구조함 광양함 함정공개행사를 실시,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