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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나이를 넘겼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멋진 몸매의 소유자.
100일간의 약속, 간헐적 단식, 타바타 운동 등의 헬스 프로그램 뿐 아니라 드라마 출연 등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유명인사지만 그의 목표는 조금 더 높은 곳에 있었다.
헬스 트레이너가 아닌 CEO 아놀드 홍 대표를 만나 보았다.
Q. 실물이 훨씬 미남이시네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A. 트레이닝 뿐만 아니라 강의, 방송, 여러 가지 활동을 병행해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트레이닝이 우선이죠. 생활 정보 프로그램이나 건강 특집 다큐멘터리 등에 출연을 하고는 있지만 저는 항상 제가 트레이너라는 생각을 먼저 합니다. 그래서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고요. 오전에 운동이 끝나면 경영이나 개인 활동 등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Q. 혹시 다른 방송 출연 계획은 없으세요?
A. 요즘에도 드라마나 영화 오디션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업이 트레이너다보니 연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더라고요. 최근에 찍었던 사극에서 호위무사 역할을 했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촬영이 지연되다보니 시간을 많이 빼앗겼거든요. 그래서 연기에서도 저 아놀드 홍이 아니면 소화하지 못하는 캐릭터만 하겠다는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워제네거처럼요. (웃음)
그래도 건강 프로그램이나 생활 정보 프로그램에서는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트레이너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아버지다보니 그런 친근함에 아주머니 시청자들께서 저를 많이 찾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Q.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으시겠어요.
A. 아들도 운동을 하고 있어서 정말 볼 시간이 부족합니다. 둘 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까 주말 말고는 밥도 같이 먹을 시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아버지가 열심히 관리하는 모습을 많이 자랑스러워하더라고요. 매일 자는 모습만 보고 나오지만 서로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으니 말은 하지 않아도 이해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놀드 홍 대표의 아들인 홍성호 군은 선린인터넷고 2학년으로 ‘14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타율 0.407을 기록하고 있는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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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홍 대표와 이선영 낙성대점 매니저<사진작가 : 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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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렇게 여러모로 바쁘신 와중에 6번째 트레이닝 센터를 차리셨죠?
A. 2012년 1월 신림 본점을 만들고 2년이 흘렀네요. 신촌, 일산 마두, 반포, 가좌 그리고 이번 10월 1일에 6호점 낙성대점을 오픈합니다. 아놀드 홍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첫 지점이라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6호점까지는 계속 수도권 지역에만 오픈을 하고 있는데 지방에서도 아놀드 홍 짐을 원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여러 가지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머지않아 좋은 소식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아놀드 홍 짐의 목표는 100호점 설립입니다. 전 국민이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Q. 재능기부도 하시잖아요?
A. 네 저희 짐에서 하는 ‘100일간의 약속’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PT(Personal Training)를 받지 못하시는 분들이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을 모집해서 트레이닝을 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아놀드 홍 짐의 최종 목표인 100호점을 이뤘을 때, 지점 당 열 분께 재능 기부를 한다면 천 명의 수혜자가 생기고 더욱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트레이닝 하시면서 가장 어려웠던 고객은?
A. 제가 이제까지 맡아본 회원님들 중 가장 몸무게
가 많이 나가시는 분이 180kg가 넘었었어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회원님을 만났는데, 몸무게만 많이 나가시는 게 아니라 신체적 조건이 굉장히 안 좋으셔서 여러모로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하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3S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Slow, Step by Step, Steady (천천히, 한걸음씩, 꾸준히)의 줄임말인데요. 처음에는 2km도 걷기 힘들어하는 친구였지만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20km도 뛸 수 있는 체력을 기르게 됐습니다.
아놀드 홍 100일간의 약속을 통해 28살 도상현 군은 300일 만에 185kg에서 85kg으로 100kg 감량에 성공했다.
Q. 꿈나무 트레이너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면요?
A. 저도 굉장히 어려운 시절부터 트레이닝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새내기 트레이너들에게 배고픈 생활을 보내게 하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챙겨주고 있지만, 경영인으로 생각해보면 손익분기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이런 부분들을 잘 조율해가며 이끌어오다보니 지금과 같은 위치에 서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경영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실을 다지는 것이 가장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멋진 몸을 가지고 있어야겠지만 화려한 겉모습만으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항상 겸손하고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경영을 위한 작은 팁으로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웃음을 함께 줄 수 있는 화술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아놀드 홍‘의 최종 목표는?
A. ‘세계적인 가수, 세계적인 배우는 있는데 왜 세계적인 트레이너는 없을까?‘, ‘어떻게 하면 세계적인 트레이너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You Tube에 지속적으로 트레이닝 영상을 올려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자’였습니다. 이미 4천여 편의 영상을 올렸고 누구나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조금 더 홍보가 되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 어느 인종이던 206개의 뼈와650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두들 자신의 몸을 가꾸고 건강하게 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그 욕구를 해결해주기 위한 통로가 ‘아놀드 홍’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인이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건강 전도사 ‘아놀드 홍’이 열심히 힘쓰겠습니다.
직원 인터뷰
양성주 트레이너 (신림 본점)
대표님은 철저하시고 꾸준하신 분입니다. 주변 풍파에 흔들리지 않는 한결같은 모습에 직원들이 믿고 따르는 것 같습니다.
이선영 트레이너 (낙성대 6호점 매니저)
사람이면 누구나 흐트러지기 마련인데 대표님은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대표라는 위치에 맞게 모든 트레이너에게 본보기가 되어주시는 멋진 분이세요.
이상대 트레이너 (신림 본점)
적은 나이가 아니심에도 멋진 몸을 유지하신다는 건 그만한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정해진 시간에 운동하시고 식사하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는 닮고 싶은 분입니다.
남궁현섭 트레이너 (신촌 2호점)
매사에 겸손하시고 사려 깊으신 분이세요. 본인에게 철저하시고 자기 관리를 정말 잘하시는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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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홍 대표 <사진작가 : 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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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아놀드 홍 / 1971년생 (44세)
아놀드 홍 GYM 대표이사
아놀드 홍 몰 대표이사
T.A Global 대표이사
간헐적 단식, 100일간의 약속 프로젝트, 타바타 운동 등 매체 이슈 다수
‘06 미스터경기선발대회 헤비급1위
‘05 미스터고양선발대회 그랑프리
‘03 제16회 춘계전국보디빌딩선수권대회 남자 일반 90kg이상급 1위
‘03 서울특별시장배 생활체육 보디빌딩대회 1위
‘02 제15회 춘계전국보디빌딩선수권대회 남자 일반 90kg이상급 1위
‘02 미스터서울선발대회 1위
‘01 미스터서울선발대회 1위
‘01 YMCA 전국보디빌딩대회 1위 |
flyfly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