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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 세계랭킹 7위로 점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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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을 석권한 '탱크' 최경주가 세계랭킹을 7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경주(38, 나이키골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 9위에서 두 계단 뛰어오른 7위에 올랐다.
지난 해 8월 바클레이스 클래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랭킹 10위권(8위)내에 진입했던 최경주는 소니오픈 우승을 바탕으로 7위까지 점프했다.
최경주는 7, 8위였던 아담 스콧(호주)과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을 한 계단씩 끌어내리며 '톱5'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필 미켈슨, 스티브 스트리커, 짐 퓨릭(이상 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뒤를 이었다.
최경주에 패해 소니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은 비제이 싱(피지)을 11위로 밀어내며 생애 첫 세계랭킹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김동욱기자 kd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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