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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처리, 이리저리 헤맬 필요 없어요”
2008년 02월 13일 (수) 15:22:22 임진구 대기자 ikn1233@korea.com

   
   
이제 민원처리를 위해 일일이 해당부처와 담당자를 찾기 위해 헤매지 않아도 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면 참여마당 신문고가 가장 잘 처리할 수 있는 기관으로 알아서 보내준다.

예를 들어 정 아무개씨가 건설교통부에 내야 할 민원을 잘 몰라 경기도 구리시에 신청했다면, 지금까지는 구리시에서 건교부로 공문을 이송하고, 정씨는 건교부의 처리부서와 담당자를 알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봐야 했다. 이 과정에서 수차례 전화를 하거나 담당자가 자리에 없을 경우 기다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구리시 홈페이지에 민원을 내더라도 참여마당신문고를 통해 건교부로 실시간 이송되고, 정씨는 담당공무원이 민원 처리하는 과정을 인터넷으로 손쉽게 알 수 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참여마당 신문고(www.epeople.go.kr)를 56개 중앙부처와 248개 지방자치단체, 14개 공공기관 등 모든 행정기관 민원시스템과 통합·연계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전국 어느 행정기관이라도 온라인으로 민원을 신청하면 가장 잘 처리할 수 있는 행정기관으로 자동 이첩되고, 처리과정과 결과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민원인이 해당 기관을 일일이 찾아가거나 문의를 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된 셈이다.

고충위는 이러한 온라인 범정부 민원처리체계 구축을 위해 2006년 7월 56개 모든 중앙행정기관의 민원·국민제안·정책참여 관련 시스템을 통합하고, 지난해부터는 248개 지방자치단체와 주요공공기관의 민원정보시스템을 참여마당신문고와 연계했다.

이 기간 중에 민원처리 기간은 2005년 12일에서 2007년 6.5일로 획기적으로 줄었으며, 민원인 만족도도 2005년 30%에 불과하던 것이 2007년에는 52%로 높아졌다. 또 행자부와 I&S 브릭스 연구소 연구 결과 2006년 기준으로 14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충위는 앞으로 국방부 예하부대와 시도 교육청은 물론, 국회와 법원등과도 시스템 연계를 확대하고 재외국민과 국내거주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고충위 박순홍 팀장은 “앞으로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처리기간 준수, 민원만족도 등에 대한 주기적인 실태점검을 통해 정부의 대국민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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