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늘 4월 6일(일) 낮 1시(한국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발사대에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이 탑승할 소유즈 우주선 TMA-12가 장착 완료됐다. 통상적으로 우주선이 발사되기 34 시간 전에 연료 주입이 시작된다. 내일 4월 7일(월) 낮 1시쯤부터 연료주입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이 탈승할 소유즈 TMA-12가 6일 낮 1시경(한국시각) 발사대에 세워져서 모든 발사 준비를 마쳤다.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셈이다.

지난 5일 우주선 본체와 우주선을 쏘아올리는 발사체가 최종 연결됐고, 7미터가 채 되지 않던 우주선 본체는 3단 로켓과 연결되면서 40미터가 훌쩍 넘는 거대한 발사체로 탈바꿈했다. 연료를 모두 채우면 무게가 305톤 된다.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내 우주선 조립시설인 에네르기야사의 조립동에서 조립 완성된 소유즈 TMA-12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수평으로 뉘어진 채 궤도 열차에 실려 시속 5킬로미터의 속도로 천천히 이동해 발사대로 향했다.

이동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발사대는 47년 전 세계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을 태운 보스토크 1호가 발사됐던 지점이다. 발사대에 도착한 우주선은 수직으로 세워져 발사탑과 연결돼, 발사 34시간 전인 7일에는 로켓에 연료가 주입되고, 탑승 우주인 합동 기자회견과 러시아 국가위원회에 신고식을 가질 예정이다.

SBS는 발사부터, 우주정거장 도킹, 귀환까지 생중계할 예정이다. TV 4회, 라디오 2회 우주생방송을 보여줄 예정이다.  'SBS 제공'  SBS홍보팀 신동준 2113-3285, 011-243-9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