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가 한 계단 상승해 2위에 오르면서『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와 자리를 바꿨다.
기욤 뮈소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4위를 지켰고, 『우주에서 살아남기 3』는 5위로 올라왔다.
한 편, 『하늘다리』와 『스타일』등, ‘칙릿(chick-lit)’ 으로 구분되는 두 작품이 나란히 순위권에 들어와 있다.
이번 주 종합 9위에 오른 우영창의『하늘다리』는 증권사 골드미스가 성과 돈 두 가지 욕망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고도 분주한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최초의 본격 증권소설로도 불리는 『하늘다리』는 제 1회 <문학의 문학> 당선작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젊은 여성들의 열망을 역동적이고 재기발랄하게 담아낸 백영옥의『스타일』이 이번 주 12위다.
작가 백영옥은 이미 2006년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2008년 제 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인도 베다수학 트레이닝 책인 『머리가 좋아지는 인도수학』이 출간 즉시 6위로 뛰어 올랐고, 이외수의 『하악하악』이 새롭게 20위로 들어왔다.
심리학의 관점에서 서른 살의 삶을 조명한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이번 주 15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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