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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B737-800 1호기(HL7779) 김포국제공항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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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최고의 고품격 LCC를 지향하는 국내 제 3의 정기항공사인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은 지난 5월 16일 오전 11시30분경에 B737-800 1호기(HL7779)가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이 회사가 도입한 B737-800 항공기가 김포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5월 19일 오전 11시 B737-800 항공기가 위치한 김포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기 안전운항기원제를 갖는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B737-800 1호기에 대한 감항검사를 비롯한 보안측정, 비상탈출 시현 등 항공기 도입에 따른 제반 법적절차와 함께 3주간의 시범운항을 마친 후인 6월 13일부터 서울~제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항공은 B737-800 2호기(HL7780)가 6월 중에 추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8년부터 6년간 매년 2~3대의 B737-800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며, 2013년까지 모두 15대의 동일기종을 들여올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B737-800 항공기 1~2호기를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좌석난이 심화되고 있는 서울~제주 노선에 6월 13일부터 투입할 예정이며, 7월 11일부터 한/일, 한/중 국제노선 부정기편(Charter)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B737-800 항공기는 좌석수 189석 규모로 등급이 없는 모노클래스(mono class)로 운영되며, 다음달 B737-800 2호기까지 도입되면 기존 78석의 Q400 항공기 4대로 운항하던 수송능력이 2.2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2008년 초 안전성과 서비스를 강화한 ‘동북아 최고의 고품격 LCC’로의 도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국제선 진출을 위해 주력기종을 B737-800으로 선정하고 2013년까지 총 15대를 도입한다는 중기 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B737-800은 97년에 초도 비행한 가장 최신 기종으로서 보잉사가 개발한 B737시리즈 중 가장 판매가 많이 돼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로 선정되는 등 현재까지 약 2,000여대가 운항되고 있는 대표모델이다.
B737-800은 성능개선을 통해 단거리 노선은 물론 중거리 노선까지 소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안전성, 운항효율, 환경친화성, 조종편의성 등이 최신기술로 적용돼 세계 유수의 항공사로부터 사랑 받는 기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주력항공기인 B737-800이 안정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제주항공이 국내 제3의 정기항공사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신기종 도입에 따른 기종, 인력, 장비 등 모든 준비사항이 완료됨에 따라 7월부터 시작될 제주항공의 국제선 진출 또한 순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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