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은 11일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논란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과 5당 대표가 참여하는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현재의 난국은 잘못된 쇠고기수입협정뿐만 아니라 국민의사를 무시하고 밀어붙인 한반도대운하, 국제원유가와 곡물가 인상과 인위적인 환율조작 등으로 인한 물가폭등,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인한 극심한 사회양극화가 밎어낸 총체적 위기국면"이라며 이같은 비상시국회의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창조한국당은 또 "이러한 현재의 국가적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내각 구성과 청와대 비서진 재구성 등 여권 내부의 권력 재배치만으로는 민심을 올바로 수렴할 수 없다는 점도 6월 10일 국민대행진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창조한국당은 이에 따라 무분별한 미국산 쇠고기수입협정 대책, 한반도대운하 폐기, 물가폭등대책, 중소기업활성화대책, 긴급서민생계대책 등을 국민이 제시한 방향위에서 대통령과 모든 정당의 대표들이 모여 책임있는 정치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