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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병원 글로벌 인류애 펼치는 해외의료봉사 |
| - 해외 오지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지에서 사랑의 인술 펼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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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서재성)이 올여름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세진 QI실장(신경과 교수)을 단장으로 하는 교직원 10여 명과 생명의 전화가 주축이 된 의료진 총 30여 명은 7월 11일(금) 오후 5시 30분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7월 16일부터 22까지 5박 7일간 동토의 땅 우즈베키스탄을 향한 장도에 오른다.
특히 이들은 타슈겐트 지역 한인촌을 방문해 고려인 8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잃어버린 역사가 지닌 의미를 다시 한 번 느껴보고, 동포애를 되찾아 ‘우리는 하나’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이영환 진료부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단장으로 한 교직원 12명이 오는 7월 18일 오후 4시 30분 서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발대식 이후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5박 7일간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다이떠군 룽반마을과 송콩군 빈손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경상북도와 함께하는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 파견(7월 14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일정)에 영남대학교병원이 의료봉사기관으로 참여하는 것. 2007년도에 첫 스타트를 끊은 이래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행사다.
현지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투약을 비롯한 칫솔질, 식수, 청결방법 등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이번 봉사는 지역민과의 유대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 사랑과 새마을정신을 해외에 전파하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재성 병원장은 “국내에도 아직 소외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이웃들이 많지만, 그래도 현재 의료봉사여건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서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 국내봉사활동은 기존대로 지속하면서 이제는 해외에도 눈을 돌려 단 한 명의 어린 아이일지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경과 인종을 넘어 사랑을 실천하는 게 의료인의 도리”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 원장은 “해외의료봉사에 일부 의약품 등 병원 차원의 지원이 있긴 하지만, 순수봉사를 목적으로 이들은 개인 차원에서 휴가를 내고 여행경비를 조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인술을 펼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불자들의 모임인 불교신행회(회장 이관호,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지난 6월 3일부터 8일까지 4박 6일간 캄보디아 오지인 반타이민챠이에서 현지민 800여 명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유방암에 걸린 현지민 1명을 국내로 초청해 무상 수술과 진료를 시행해준 바 있다.
▇ 문 의 :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관련 - 박윤태 파트장(☎ 620-4430)
/ 베트남 의료봉사 관련 - 대외협력팀(☎ 620-4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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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jsl3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