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울산배치, 다양한 해상여건 변화에 신속 대처 가능
해양경찰청의 8번째 1000톤급 경비함인 한강9호의 진수식이 지난 8월 1일 울산소재 현대중공업에서 개최되었다.
1009함은 재작년 11월 계약하여 상세설계와 선체 블록공사 및 대조립 과정을 거쳐 이번에 진수행사를 갖게 되었으며, 금년 말 울산해양경찰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1000톤급 경비함은 1981년 배치된 1001함을 시작으로 현재 포항 1008함까지 총 7척의 1000톤급 경비함이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동서남해 바다를 누비고 있다.
울산지역기관장, 지역 언론사 등 약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강희락 해양경찰청장은 진수식 축사를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관련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해양경찰의 역할을 재강조 하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해양에 대한 관심 고조와 해상 재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개최된 행사라 그 의미가 크다.
1009함은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의 광범위한 해역에서 수색과 구조임무 등 다양한 해상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우수한 경비함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1009함의 주요제원은 길이 90M, 폭 10M이고, 최대속력은 22노트이고, 탑재장비로는 40노트급 6.5m RIB TYPE의 구조정 2척과 분당 50드럼 분사하는 소화포 2문, 주야간 감시기능 강화 등 해상경비 임무를 위한 설비와 승조원 편의시설 및 거주환경 등이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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