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8.15 광복절 63주년을 맞아 국립현충원을 방문,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의 숭모식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와 차녀 박근령(육영재단 이사장)차남 박지만 (삼양산업 대표)내외 및 당관계자 및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15일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재단법인 육영수여사 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육영수 여사 제34주기 추도식'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오른쪽)와 유족들이 묵념하고 있다.[전송/뉴스파트너]

박 전 대표는 최근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대학시절 바자회에서 육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사진에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바자회에서 거스름돈을 반드시 받아 가시던 어머니의 마음이, 소박한 가르침으로 남아……. 그렇게 노력하시면서도 항상 반성과 더 큰 노력과 더 큰 성실을 추구하셨던 분"이라고 육 여사를 기렸다.

박 전 대표는 또 미니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메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해 온 과정"이라며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지난 12일에는 자신의 선친인 고 박정희 대통령이 세운 부산 기계공업고등학교를 찾아 휘호석 제막식에 참석하는 등 조용하지만 활발한 '정중동'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