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오후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모임 등 3당 교섭단체 대표는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 원구성에 최종 합의했다. 18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82일만에  타결됐다.

여야 3교섭단체는 이날 회동에서 원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인 가축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 수위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19일 국회에서 민주당 원혜영,한나라당 홍준표,,선진과 창조의 모임 권선택 원내대표가 회담이 열리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전송/뉴스파트너]

3개 교섭단체는 논란이 된 쇠고기 수입조건과 관련, 이날 합의된 개정안 부칙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되었다고 판단되어 30개월 이상 쇠고기 또는 쇠고기 제품을 반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국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해당 국가에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에는 발생한 날로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않은 30개월령 이상의 쇠고기와 특정위험물질은 수입하지 못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