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7층 기자실 에서 기자회견 을 같고  최근 정부 등 공공기관에서 종교편향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야기돼 불교계에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주무장관으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식사과 했다.

26일 오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종로 문화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종교편향 시비로 불교계에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히고 있다.

유 장관은 어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에게 지시한 내용을 전달했다. 신앙의 자유는 헌법의 기본권이지만 공직자의 종교적 신념이나 활동이 국민화합에 저해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공직자은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종교문제와 관련해 국민화합을 해치는 언동과 업무처리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최근 경찰 복음화 대회 포스터 사진 게재, 조계종 총무원장 차량검문 등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향후 불교계를 방문해 유감을 표명토록 하고,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불교계도 향후 사회 안정과 발전을 위해 전체 의견을 모아주고, 종교계 등 사회 각계에서도 정부의 노력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27일 범불교도 대회도 종교적 평화적 행사로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