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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의회, 대구기상대 이전 결사반대 입장 표명 |
| - 의회와 구청, 주민이 공동 대응하는데 합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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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의회(의장 예영동)는 지난 14일 대구시가 발표한 대구 기상대 두류정수장 이전에 대하여 결사반대 입장을 28일 발표했다.
달서구의회에 의하면, 대구시는 정수장 인근 주민은 물론, 관할구역인 달서구청이나 달서구의회의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였음은 절차상의 큰 오류일 뿐만 아니라, 정수장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개발에 많은 제한을 받고 있는데 다시 기상대가 이전하게 되면 고도제한 등 도시개발에 더 큰 지장을 초래할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하여 기상대 이전을 적극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다.
달서구의회는 이미 지난 8월 22일 오후 5시 30분 전체의원 긴급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달서구의 발전을 저해하는 기상대 이전을 적극 반대한다는 의회의 공식 입장을 정리하고 의회와 구청, 주민이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한편, 달서구의회는 9월 1일 11시 임시회를 열어 기상대 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이전을 반대하는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직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의하게 된다고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9명으로 구성하는 이 특별위원회가 정식 활동하게 되면 대구시장의 이전 발표에 따른 상당한 혼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의회와 구청, 주민이 모두 힘을 모으면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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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jsl3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