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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사, “도로․하천 시설점검 등 겨울 준비 철저” |
| 서남해 끝섬 ‘가거도’ 전국체전 공식 성화 채화지 추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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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추석 연휴를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보내 다행”이라며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미리미리 월동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간담회를 갖고 “겨울을 앞두고 도로, 하천 등 재난안전사고 우려지역에 대한 시설점검을 철저히 하고 농가주택 화재에 대한 사전 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전국체전 성화 채화는 지난 1955년 첫 채화지였던 강화도 마니산을 포함해 국토 최동단 독도 등 의미있는 지역에서 매년 이뤄져야 한다”며 “한반도 서남해 끝자락 섬인 신안 가거도가 전국체전 성화 공식 채화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논리를 개발해 적극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겨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바다를 활용한 테마별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국내보다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 눈을 돌리고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중국음식 전문식당을 육성하고 서남해안 해변을 중심으로 한 중저가 관광상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이 시급하다”며 “푸짐한 상차림을 지양하고 개인 소형찬기 보급을 통해 음식물 재사용을 막고 먹고싶은 음식만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식당 직원들도 청결한 몸가짐을 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나가자”고 독려했다.
또한 “도시인들이 삶의 편의를 위해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 한옥에 살고싶은 욕구를 가진 도시민이 늘고 있다”며 “전남지역 농촌 주택들이 노후해 있는 만큼 주택개량시 한옥을 지어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고 이주민들도 유치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옥은 전통과 현대가 함께 살아숨쉬는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이어야 한다”며 “치안을 위해 마을 입구에 CCTV를 설치하고 전선지중화, 종합하수처리시설, 한옥 지붕이나 집 사이에 태양광발열판 설치를 통한 친환경에너지시설 등도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친환경 농자재 직거래를 통한 중간 마진 최소화 및 도내 생산 자재 사용 ▲녹색산업 전국 모델 제시 ▲읍단위 체육․문화시설 조성 및 마을 뒷산에 운동기구를 갖춘 공원화 사업 추진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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