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축제가 시작되었다. 20일 오전부터 대구시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는 달서구 출범 20주년을 비롯한 제9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한 계명대학교 산하 계명 1%사랑나누기의 공동으로 '2008 누리복지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나눔의 문화가 꽃피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대구지역 최초로 민, 관, 학이 함께 하는 복지축제로서 32개의 사회복지시설과 복지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최대의 복지축제로 자리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를 비롯한 행복나눔, 공연과 함께하는 마당 등 총 3개 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살미들 풍물패의 길놀이와 계명문화대학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노래공연도 이루어졌다.  제9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사회복지현장 각 부분에서 공헌을 한 15명의 복지유공자들에게도 표창이 함께 주어졌다.

 이날 행복나눔 마당에서는 참여자 모두의 꿈과 희망을 담은 희망풍선 날리기와 아동 100여명이 참여하여 잠자는 동전을 찾아내어 나누는 기쁨을 체험하는 '뽀로로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체험', '일곱 빛깔 무지개 주먹밥 만들기'가 지역민들과 함께 했다.

 공연마당에서는 음악밴드, 어린이 사물놀이, 장애아동의 난타공연, 수화 노래공연, 결혼이민자의 합창과 우리모습 보존회의 특별초청공연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기도 했고, 함께하는 마당에서는 32개의기관이 참여한 복지체험, 사회복지서비스, 일자리 상담과 복지사진전과 이날 행사 참여자들에게 먹을거리도 다양하게 제공되어 깊어만 가는 결실의 가을 하늘을 수 놓았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 지역에서 개회하는 최대의 복지축제인 '2008 누리복지축제'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 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지역민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좋겠다"고 말했다.